제목 | off line 프리미엄 1기 영어 발음 강의 수강후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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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 | 왕초보 발음/영상 발음사전/56가지 발음비법 | 작성자 | 김동규 | |
조회 | 9277 | 등록일 | 2019-12-02 23:20:45 | |
안녕하세요? 저는 Jackie KIM(김동규)입니다. 한국 나이로 57세 남자이구요. 이번에 "오프라인 프리미엄" 강의 1기를 수강했습니다.
뭐라고 할까요? 업무상 해외 출장도 좀 있는편이고, 영어에 관심은 많아서 평소 유튜브나 아들,딸들한테 하나씩 배우기도 하고 당장 급한불은 꺼고 살았습니다.
그런데 이놈의 영어랑 약 40년 넘게 친해보려고 했지만 마음대로 잘 안되었습니다. 이 사이트에 오신분들도 일단 영어에 관심은 많으신분들이 오셨을 것입니다.
이 글은 후기라고 해도 좋겠습니다만. 경험담이라고 생각해도 좋을듯합니다.
세상에 공짜도 없고, 쉽게 얻어지는것 또한 없습니다. 잠깐만 눈 돌려보면 좋은 유튜브강의, 훌륭하신 영어강사분들, 알만한 학원들의 유혹도 참 많습니다.
그런데 왜 나는 맨날 기초 영어만 반복하고 있었을까?
하지만 뭐~몇개월 완성, 이것만 알면~~~,귀와 입이 트이는~~~ 이런것 많이 봤지만...살아온 경력탓에 이런건 잘 믿지 않습니다. 그렇게 쉬웠다면 제가 아직 영어책 보고 있진 않겠죠?
저역시 유튜브를 자주 보는편이었고, 그러다 약2달전 "개구리알" 스쿨 영상을 우연히 보게되었습니다.
뭔지는 모르겠지만...뭔가 느낌이 달랐습니다. 내가 찾던 뭔가를 발견한 기분 이었습니다. 그러다 어느날 갑자기 한밤중에 뜬 공지가 "오프라인 프리미엄 모집" 이었고, 이건 무조건 교육 신청해야한다는 느낌을 아주 강하게 받아서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밤11시에 결재부터 했습니다. 내일 아침에는 이미 자리가 다 찰지도 모른다고 생각했지요. 지금 생각해봐도 뭔가에 씌었었나봅니다.
아니...어쩌면 운명이었나봅니다. 고등학교 졸업하고 수업료내고 영어 배운건 이번이 처음 이었습니다. 책은 몇권 산적 있지만....
그러다 첮 수업-- 저는 이 프로그램에 대해서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1달 4주 강의 듣고 내 영어실력이 팍~증가 할것이라는 생각은 절대 없었고, 낚시 하는 방법만이라도 제대로 잘 배웠으면 하는 바램이었습니다.
강사님이 발음기호 교재를 나눠주시고 아,에,이,오,우 자음,모음, 입모양을 이래라 저래라... 솔직히 좀 엉뚱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고등학교때 배운 기억은 있지만...발음 기호 배울려고 귀한 휴일을 비싼 웃돈 얻어준건가? 이런 생각도 들었습니다. 중학생 영어 단어 꺼내놓고 엄청 혀 운동을 시키십니다.(혓바닥에 쥐납니다..)
시작했으니...일단 따라 가보는걸로해서 2주째--- 언어에서의 발음과 그것을 익히기 위한 발음기호 발음법등으로 저는 완전 충격에 빠졌습니다. 이 글을 읽는 분들중에 아마도---schwa(슈와)를 정확하게 아시는 분들도 많겠지만, 저는 처음 들었습니다. 인터넷,유튜브 뒤져서 이제는 정확히 압니다. 제 주변에도 모르는 사람이 많더군요. 지금 슈와 찾아보는 사람이 보이네요 ㅎㅎㅎ 맨붕이 오기 시작함~~~아니 이미 왔었어요.
11월 3째주에 제가 인도(India)로 출장을 가게되었는데, 오가는 내내 깊은 충격에 빠져 헤어나기가 힘들었습니다. 길거리나 공항등에 보이는 영어를 도대체 읽을 수가 없었습니다. 왜냐구요? 발음의 중요성을 깨닫고나니 이젠 영어를 예전처럼 읽을 수가 없습니다. 일일이 발음 기호를 찾아보고 올바르게 몇번 발음을 해봐야 내입에서 그 단어가 나옵니다.
이떄 제일 무서운게 무었이었냐면요? 상대방이 "What?" 하면 자빠집니다.(무너 져요ㅠㅠㅠ) 또 내가 뭔 발음을 잘못해서 이놈이 못알아들었을까? 이 쯤 되면 말하는걸 슬슬 피하게됩니다.
제가 알고 해왔던 영어 발음(읽기)가 전부 잘못되었던 것이었죠. 강사님의 말씀이 지금도 제귓가에 생생합니다. "내가 발음하지 못하는말은 상대방의 말도 내 귀에는 들리지 않는다"
여러분이 우리나라 어느지역에 여행가서 "한국말 잘 하시네요" 라고 들어본적 있습니까? 없지요? 여러분 성인이시죠? 아니면 적어도 15세 이상은 되시죠?
옛날에 누군가 이런말을 했었습니다. 외국어는 들리는 만큼 말할 수 있다고----살짝 현혹된적도 있었습니다. 알아듣지도 못하는 자막없는 미드 틀어놓고, CNN 뉴스 방송 틀어놓고---- 여러분 중에서도 이렇게 하셨던 분들 있을겁니다. 아니면 프랜즈 무한반복? 저도 조금은 해봤습니다...오래 못했지만.. 왜 그랬을까 생각해보니....그냥 흉내만 낸것이지 어떻게 해서 저런 발음이 나오는지를 모른거죠.
이건 애들한테 해당되는 말이었고, 성인은 입과 혀의 기능이 모국어에 자연스럽게 최적화 되어 있어서, 성인들은 올바른 학습을 통해서 입과 혀를 훈련시켜서 외국어 발음을 자연스러운 모국어처럼 훈련을 해야한다고 우리 갸브리엘 선생님이 지적해 주셨고, "내가 발음을 올바르게 할 수 있을때 나도 상대의 말을 알아들을 수 있습니다"
여태까지 터무니없는 발음으로 살아온 내가 좀 부끄러웠습니다. 그나마 대충 알아서 말귀를 알아들어준 몇몇 외국인이 고마웠었지요.
주변에 영어에 관한 자료나 홍보물이 너무 많아서 선택에 힘드실거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 오른손잡이가 어느날부터 왼손으로 모든걸 한다고 생각해보십시오. 옆집 아저씨가 낚시가서 월척 잡았다고해서 무조건 고기 잡으러 가시겠습니까?
이젠 제대로된 기초를 이번 한번으로 끝내시길 당부드립니다. 갸브리엘 선생님만 믿으면 됩니다. 의심의 여지없이 믿고 따라 가보시면 저의 이 느낌을 아실겁니다. 왼손잡이가 얼마나 노력하면 자연스러운 오른손 역할을 할까요? 얼마나 많은 시간을 강과 바다에서 보내야 고기를 잘 잡을 수 있을까요?
그냥 열심히가 아니라 올바르고 정확하게 배우고 익힌다면 그 다음은 잘 해나갈수 있겠죠?
갸브리엘 선생님 정말 지독하십니다. 거의 10시간 가까이를 서서 제대로됨 발음이 나올떄까지~~ 한시간마다 휴식한다더니---그냥 고~~합니다. 주말 저녁에 바쁜 사람은 교육 신청 하지마세요.(하루를 다 비우실 각오가 되신분만----) 약속된 강의 시간 훌쩍 넘기는게 거의 150%입니다. 학생들보다 샘이 욕심이 더 많으십니다.
여러분 미루지 마십시오. 제 나이에 저같은 느낌으로 공부 다시 하실겁니까? 기본을 정말 확실하게 정확하게 배우고 익힌후에 그 다음은 본인의 노력만으로도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저역시 이 순서를 거꾸로 했었고 아마도 많은 분들이 여러가지 상황으로 거꾸로 하시는 분들 있을겁니다.
아니면 에이 썰마~~`하시는 분들도 있을 테구요.
저는 이 강의를 마치고 정말 많이 흥분했었습니다. 왜 이런걸 이제야 알았을까? 왜 아무도 이런걸 가르켜주는 사람이 없었을까?(제가 몰랐을 수도...)
제가 영어를 접한지 거의 40년이나 되었지만....교육이라는것이 이렇게 중요하다라는걸 알았습니다. 이제 저는 혼자 나아갈수 있는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이젠 유튜브를 봐도 스스로 구분할 줄 아는 지혜가 생긴것 같습니다. 제가 느끼고 깨우친 부분을 글로 쓸려니 길어만 지고 잘 표현이 안됩니다.
개그 프로에서 "뭣이 중헌디~~" 이거 아시죠? 언어 공부에는 뭣이 중할까요?
저는 갸브리엘 샘의 도움으로 기초공사 확실하게 했습니다. 이젠 뭘 쌓아 올려도 쓰러지지 않을 자신이 있기에, 무너져서 다시 기초공사 같은건 안할겁니다.
이젠 정말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이젠 개구리알에서 올챙이로 갈수 있습니다. 정말 정말 갸브리엘 샘을 만나기를 바랍니다.
우리 갸브리엘 선생님이 보물같은 교재를 세권이나 주셨는데 저는 이 교재만 내것으로 만들면 더는 영어 공부 안할겁니다. 딴거 다 필요없습니다.
저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온라인 강의도 좋지만 이런 프로그램은 off line으로 하는게 더 좋을것 같습니다. "off line. 대면 교육." --- "강추"
다 퍼주고 우리 샘은 뭘 먹고 사실라나 모르겠네요 ㅠㅠㅠㅠ
긴 글 읽어주셔서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진심만이라도 통했으면 바랍니다.
GOGOGES.COM 정말 저에게는 축복 이었습니다. 번창하시길 기원합니다. |